2022년
다사다난 했던 2022년이 모두 지났고 정신을 차려보니 2023년 2월이 시작되고있다.
2022년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바쁘다는 핑계로 블로그를 자주 올리지 못했다.
작년(2022년) 막학기를 끝으로 나의 대학교 생활이 모두 끝이 났다.
방황하던 1학년 시절에 내가 2학년을 시작으로 마지막학기까지 좋은 성적으로 학교를 마무리 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만족한 대학생활이였던것 같다.
대학교 3학년까지 나는 학교생활만 충실히 하면 되는줄 알았던 우물안 개구리 였다.
"학점만 잘받으면 좋은 대학을 갈 수 있겠지" 그렇게만 생각했다.
그렇게 3학년 2학기에 나는 학점을 4.5만점을 맞았고 대기업을 다니는 친형에게 자랑을 했다.
내 모습을 보던 형은 취업을 하려면 어떤것이 필요한지 설명을 해주었고 내가 정말 너무 부족하다라는 것을 그때서야 깨달았다.
그떄부터였다. 개발자라는 꿈에 다가가려 진정히 노력했던 시기가.
게임개발자와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에 고민하던 나는 졸업작품으로 모바일 안드로이드 게임을 개발하였고 4학년 여름방학때 드디어 마지막 고민에 갈림길에 들어섰다.
게임 클라이언트 개발자가 될 것인가 or 안드로이드 개발자가 될 것인가.
나의 최종선택은 안드로이드 개발자였다.
알로이스라는 작은 벤처기업에 여름방학 인턴쉽에 합격하였고 첫 실무를 경험하였다. (인턴생활)
그렇게 2달간의 실무경험 속에서 내가 아직 정말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고 개발자로써의 자세와 열정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
2달간의 인턴생활이 끝나고 나는 본격적인 취업 준비에 들어갔고 가장 부족했던 알고리즘 공부를 시작했다. 대기업, 테크기업의 가장 중요한 관문이였던 코딩테스트를 평소에 많이 준비하지 않았던 지라 기초부터 공부를 시작하고자 다짐했다.
그렇게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던 중 대기업들의 하반기 공개채용이 시작되었고, 코딩 테스트 준비와 더불어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자소서를 작성하는 경험을 쌓기위해 하반기 채용준비를 시작했다.
여러 대기업, 대기업 계열사 회사들 중 안드로이드 개발 직무에 해당하는 직무에 서류를 지원하였다.
결과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지원한 15개의 회사중 10개의 회사에서 서류를 합격할 수 있었고, 코딩테스트와 면접의 기회가 주어졌다.
코딩테스트 공부가 많이 되지 않았던 나로써 이런 코딩테스트가 합격하지 못해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서류전형에 합격한 회사에 온라인, 오프라인 코딩테스트를 치르기 시작했다.
다행히 코딩테스트가 많이 어렵지 않았던 회사는 합격할 수 있었고 면접의 기회가 주어졌다.
기술면접 준비를 부랴부랴 했고 기술면접 ,인성면접 등 다양한 면접 경험도 할 수 있었다.
최종적으로 서류를 지원한 회사들 중 대기업 작은 계열사에 채용연계형인턴으로 합격하게 되었고 3개월의 인턴끝에 정규직으로 전환 될 수 있었다.
비록 대기업 계열사이고 조건도 대기업만큼은 아니지만 25살인 내가 대학교도 졸업하기 전에 회사에 입사했다는 점에서 자신감이 생길 수 있었다.
나는 더욱더 성장할 것이고 내 가치를 지금보다 더 높일 것이다. 그리고 그 성장하는 과정을 이 곳에 기록할 것이다.
1년, 2년, 3년.. 성장해 가는 내 모습을 내 블로그를 보는 분들에게 증명해 나갈 것이다.